[new] 초고속Internet 시장 `이상기류`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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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2-11 14:0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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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개월만 일시 정지한 다음 다시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일부 가입자는 복수로 가입한 셈이 된다. 현재의 추세라면 올해 전체 초고속인터넷(Internet) 가입자는 1300만명을 훌쩍 넘어 전문기관이 예측한 4%대의 성장률을 크게 상회한다. A사의 경우 최근 가입자 확대를 위해 소속 그룹 가운데 통신 계역 에는 직원당 30회선, 비통신 계역 에는 직원당 10회선씩에 대한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판매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. B사도 직원당 5명 이상의 가입자를 유치할 경우 상금을 지원하는 사내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따
가입자 모집 경험이 있는 한 통신사 직원은 “초고속인터넷(Internet)은 가격차가 별로 크지 않아 이동통신 번호이동에 비해 가입 권유가 쉽지 않다”며 “일반 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유치 성과를 내고 성과급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영업사원보다 더 많이 알고 있을 정도로 유치지원 판매가 심각하다”고 말했다. 따라서 올해 가입자 이상 증가는 분명 ‘시장 왜곡’이 숨어져 있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분석이다. 때문에 각 사 모두 해지 방어도 성공하고 신규 가입자도 유치, 가입자는 증가세를 계속 유지하게 된다는 것이다. 통상적인 비수기인 지난달에 이어 6월에도 각 사업자가 최소 7000명에서 최대 7만명 이상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기 때문일것이다 이같은 순증이 계속될 경우 국내 초고속인터넷(Internet) 서비스 시장은 당초 시장 예측이 모두 빗나간 7∼8%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.
손재권기자@전자신문, gjack@
초고속Internet 시장 `이상기류`
초고속인터넷 시장 `이상기류`
이 같은 증가는 특히 5, 6월이 비수기라는 점에서 더욱 어리둥절하게 한다.
초고속Internet 시장 `이상기류`
◇시장 포화 맞아?=지난 5월 KT·하나로텔레콤·파워콤·케이블TV(SO·종합유선방송사업자) 등 초고속인터넷(Internet) 서비스 사업자들의 순증 가입자는 11만7000명으로 5월 집계로는 지난 2000∼2002년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. 6월에도 이같은 순증세는 꺾이지 않았다. 실제 지난해 5월은 불과 3만3982명, 6월엔 5만7625명의 순증만 기록했다.
초고속인터넷 시장 `이상기류`
다. 그러나 최근의 가입자 순증은 일부 사업자들의 사내 또는 계역 유치지원(할당판매) 활동 때문인 것으로 파악돼 주목된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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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제는 할당판매를 통해 가입을 권유받은 가입자들이 기존 사업자에 대한 가입을 해지하지 않고 ‘일시 이용정지’한 채 권유받은 사업자에 신규 가입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. 이는 유치 지원에 대한 성과급 조건이 보통 ‘3개월’로 단기이기 때문에 가능하다.
초고속인터넷(Internet) 시장이 이상하다.
◇유치지원(할당판매)이 주범으로 지목=업계는 시장 왜곡 현상의 배경에 사업자들의 사내 유치지원 활동(할당판매)이 있을 것으로 파악했다. 초고속인터넷(Internet) 서비스의 property(특성)상 가입자 순증은 신학기이자 이사철과 결혼시즌이 겹치는 3, 4월과 9, 10월에 가장 많다.